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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하는 프로젝트에서는 Toast 메시지를 띄우기 위해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기존 사용하던 라이브러리를 들어내기로 했고,

직접 만들지 혹은 다른 라이브러리를 찾아볼지 고민을 하다 새로운 느낌의 toast 라이브러리를 시범 적용해보기로 했다.

release가 꾸준히 되고 있으며, 너무 레거시하지 않은 라이브러리를 찾고 있었다.

그렇게 찾은 라이브러리는 iOS 기본 스타일의 메시지를 띄워주는 "toast-swift" 라는 녀석이다.

 

https://github.com/BastiaanJansen/toast-swift

그렇게 새로운 느낌의 toast를 적용했는데, 조그만 문제가 있었다.

 

토스트가 뜨는 버튼을 유저가 여러번 누를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여러개의 토스트 뷰가 겹쳐서 뜨게 되는데, 이건 개발자가 의도한 것일 수도 그렇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이전 토스트 라이브러리에는 메시지 중복시 호출시 관리를 해주는 옵션을 사용했는데 이 라이브러리는 그런 것이 없었다.

코드를 살펴보니 직접 만들 수도 있어보여서 수정을 진행해 보았다.

 

코드 수정

코드를 먼저 분석하고, 새로운 기능 구현은 원활하게 되었다.

특히, 가장 많은 고민을 했던 부분은 네이밍이다.

누구든 납득할 수 있는 변수, 함수의 네이밍을 위해 많은 시간 동안 고민을 했다.

그리고 빠트리지 않고, 주석도 달았다.

 

 

기존의 버전, 메시지가 겹쳐진다
수정한 버전, 겹치는 메시지는 사라진다.

 

 

결과

첫 기여이자 PR을 남겼지만 그 전에 고민을 많이했다.

혹시, 내가 괜히 민폐만 끼치는게 아닌가? 했지만 리젝되더라도 도전은 해보자는 생각으로 PR을 올렸다.

 

 

메인테이너는 묵직하게 아무 코멘트도 없이(?) approve, merge를 했고,

내 단기간 목표이자, 해보고 싶었던 오픈소스 기여를 처음으로 해보았다. 이메일을 받았을 때 너무 기뻣다 !

 

작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Star와 Fork가 많지는 않다. 

하지만 저번에 오픈소스 세미나에 갔을때 연사님이 '당장 작은 오픈소스부터 시작해보세요' 라고 하셨다.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개발 생태계에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뻣고,

작은 날갯짓이지만, 점차 큰 날갯짓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개발자로 성장해야겠다 라고 다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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